(사진=MBC서프라이즈 캡쳐)
24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독일 최고의 음악가 바흐와 헨델의 사연이 소개됐다.
바흐와 헨델은 출생지와 나이가 같을 뿐 아니라 생애 최고의 성공을 거둔 해와 최고의 작품을 써낸 해 마저 같다.
놀랍게도 이 두 사람은 외모와 체격, 창작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까지 비슷했다.
창작의 고통을 마주하면 먹는 것으로 이를 해소해 둘 다 비만에 시달렸던 것이다.
바흐와 헨델은 한번도 만난 적 없지만 마치 도플갱어처럼 평생 같은 삶을 살았다.
바흐는 노년에 실명의 위기로 작곡이 어려울 정도였는데 헨델 역시 바흐처럼 실명의 위기에 처했다.
어느 날 존 테일러라는 돌팔이 안과의사가 헨델을 찾아와 영국 왕의 주치의라며 엉터리 시술을 했고 결국 헨델은 시력을 읽었다.
바흐 역시 같은 돌팔이 의사에게 치료를 받고 시력을 잃고난 3개월 뒤 사망했다.
바흐와 헨델의 도플갱어를 연상시키는 삶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말 서프라이즈하다", "어디선가 또 다른 내가 있을지도", "태어날때부터 죽음까지 똑같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