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게임산업협회장 "자율·공헌·성장으로 체질개선”

입력 2013-02-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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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협회 수장에 오른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이 ‘자율·공헌·성장’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협회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남 신임 회장은 22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신임 협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게임산업은 국민의 사랑 속에서 자연스럽게 성장해야 한다”며 “자율·공헌·성장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타파를 위해 체질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우선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를 풀고 업계 스스로 자생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규제가 많은 국가 중 선진국은 없다”며 “게임 규제는 업계에 자율적으로 맡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현재 게임업계에는 청소년의 게임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셧다운제’가 적용되고 있다. 모바일게임에 대한 셧다운제의 경우 2년의 유예기간을 갖기로 했지만 철폐된것이 아닌 만큼 업계의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다.

이어 게임업계의 사회공헌도 강조했다. 게임업계가 부정적인 인식 전환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남 회장은 임기 중 현재 수익의 1% 수준에서 집행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규모를 2%까지 늘리고, 정치인이라는 신분을 적극 활용해 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을 사회 전반에 알릴 계획이다.

남 회장은 “업계의 자율적인 규제 노력과 사회공헌이 시너지효과를 낼 경우 성장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남 회장은 현재 ‘한국게임산업협회’라는 이름도 바꿀 계획이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전면 쇄신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새로운 이름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예시안을 확정한 뒤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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