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 거침없는 질주…주가도 시총도 ‘껑충’

입력 2013-02-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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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OLED 신규 투자 직접 수혜

올 들어 덕산하이메탈 주가가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지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덕산하이메탈은 전거래일보다 3.65%(950원)오른 2만6950원에 18일 장을 마감했다. 덕산하이메탈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서만 26.53% 넘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각각 233억6700만원, 108억5100만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도 지난해 말 23위에서 7계단이나 뛰어오른 16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지난해말 대비 6260억5748만원에서 7921억2400만원으로 대폭 늘었다.

이는 덕산하이메탈의 주 매출처인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이 투자를 가속화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덕산하이메탈의 주매출처인 삼성디스플레이의 5.5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라인 증설은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대형 OLED 패널 생산을 위해 7063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현재 생산능력 1억4000만대를 고려하면 2013년, 2014년 삼성전자 OLED 스마트폰 출하목표 각각 1억8000만대, 3억대 달성을 위해 최소 30~70%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향후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TV의 조기 선점을 위해 8세대 OLED 라인 투자를 시작한다면 덕산하이메탈의 유기재료(HTL) 매출은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영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1월초 OLED TV를 출시했고 LG디스플레이는 2월 중 20K~26K 규모의 8세대 OLED 라인 투자를 확정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 OLED TV도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디스플레이도 V1 Pilot 라인(6K) 및 신규 TV 라인(4K)을 본격 가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는 “OLED TV 출시에 따른 가동률 상승은 덕산하이메탈 등 OLED 소재 업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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