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상승… 일본 경기부양 지속 전망

입력 2013-02-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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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싱가포르 ‘춘제’ 휴장

아시아 주요 증시는 12일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 차기 총재 후보자가 올해 추가 금융완화 정책을 실시할 수도 있다고 밝힌 이후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4% 급등한 1만11369.12로, 토픽스지수는 1.16% 뛴 968.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1만9490.59로 0.15% 올랐다.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과 싱가포르증시는 ‘춘제(설날)’를 맞아 이날 휴장했다.

BOJ 차기 총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가 BOJ의 적극적인 추가 부양책을 주장하는 아베 신조 총리와 같은 입장을 보임에 따라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구로다 총재는 “디플레이션은 반드시 해결돼야 하고 이를 통해 단기 및 중기 성장 전망이 상당히 개선될 수 있다”면서 “BOJ가 올해 추가 부양책을 내놓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노엘 브레이너드 재무 차관도 전날 아베노믹스 지지 발언을 했다.

브레이너드 차관은 이날 “일본이 디플레이션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엔저정책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가 아베노믹스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레이너드 차관의 발언이 나온 직후 엔화가치는 급락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장 초반 달러에 대해 전일보다 1.8% 오른 94.46엔으로 지난 2010년 5월 이후 거의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해외 매출이 80%를 차지하는 일본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인 캐논이 엔저 효과에 힘입어 2.5% 상승했다.

일본 광고회사인 덴쓰는 실적 호조에 12% 폭등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과 스미모토미쓰이파이낸셜그룹은 각각 5.3%, 4.4% 올랐다.

반면 닛산자동차는 중국 매출 감소로 지난해 12월 마감한 회계 3분기 순이익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3.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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