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착한 펀드', 연초부터 수익률도 착하네

입력 2013-02-12 11:32
사회적 책임투자·녹색성장펀드 수익률 3~4위권

사회적 책임투자(SRI), 녹색성장펀드 등 이른바 ‘착한 펀드’라고 불리는 상품이 연초부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1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해외 녹색성장 펀드와 SRI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6.14%, 6.00%로 전체 33개 테마 펀드 가운데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해외주식 상장지수펀드(ETF)로 9.03%를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어 해외 금융펀드도 8.76%에 달했다.

2008년 처음 만들어진 녹색성장펀드는 친환경 신성장 동력 산업과 관련된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설정 초기 ‘저탄소 녹색성장’바람을 타고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태양광 등 대체에너지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인기가 시들해졌다.

하지만 녹색성상펀드는 태양광과 바이오연료 등의 대체에너지부터 IT와 전력 등 그 범위만도 광범위해 언제든 부각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SRI펀드는 돈을 벌면서도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투자상품이다. 국내에서는 인권보호·환경보호·지역사회 공헌 수준 등 사회적인 기여도를 평가해 일정한 기준을 충족해 ‘사회적 기업’으로 분류되는 업체에 투자하거나 펀드 수익의 일부를 환경단체나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식이면 SRI펀드로 분류된다.

SRI펀드는 단기보다 장기 투자에 적합한 펀드다. SRI펀드는 특히 갈수록 기업의 사회책임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던 착한 펀드들이 올해 들어 수익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 연말부터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체에너지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임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삼성자산운용의 ‘삼성글로벌대체에너지’펀드가 연초 이후 9.4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어 ‘알파에셋투모로우에너지(8.35%)’, ‘삼성글로벌Water(6.76%)’, ‘블랙록월드에너지(6.67%)’, ‘KB지구온난화테마(5.77%)’ 등도 선방하고 있다.

1년 이후 중장기적 수익률을 살펴보면 물 펀드가 두자릿수대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글로벌Water’의 경우 1년 수익률은 17.01%, 2년과 3년은 각각 22.03%, 39.97%에 달한다. 에너지 펀드인 ‘삼성글로벌대체에너지(1년 6.77%, 2년 -17.01%, 3년 -21.54%)’ ‘알파에셋투모로우에너지(1년 -9.58%, 2년 -42.44%, 3년 -41.08%)’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

다른 대체에너지 펀드가 태양광 업황에 따라 등락이 심한 반면 물 펀드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기 때문에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업종의 공급 과잉 현상은 지속되고 있으나 그래도 수요는 견조하다”며 “풍력도 상반기까지는 부진하지만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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