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부자들 글로벌 기부문화 주도한다

입력 2013-02-12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최고 기부자 ‘톱5’ 중 40대 미만 3명...총 74억 달러 기부

미국 정보·기술(IT)산업의 역사를 바꾸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슈퍼 괴짜(Super-nerds)’들이 ‘박애주의자’로써 글로벌 기부문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자선 전문지인 필란스로피크로니클이 꼽은 지난해 ‘기부자 톱 50’에 따르면 상위 5위 중 3명이 40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대치로 이들은 지난해 기부한 돈만 10억 달러에 달한다고 CNBC는 전했다.

가장 많은 돈을 기부한 40대 미만 젊은 기부자는 실리콘밸리재단에 4억9880억 달러를 전달한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와 그의 부인인 프리실라 찬이다.

헤지펀드 매니저인 존 아놀드와 그의 부인 라우라는 라우라앤존아놀드재단에 4억2300만 달러를 기부하며 뒤를 이었다. 이들은 펀드 교육과 형사행정학 문제를 다루는 라우라앤아놀드재단에 2억5120만 달러를, 다른 비영리기관에 1억7220만 달러를 기부했다.

구글의 창립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그의 부인 앤 워즈츠키는 브린워즈츠키재단에 1억90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총 2억2200만 달러를 자선활동에 썼다.

‘톱 50’ 기부자들은 올해 총 74억 달러를 기부했으며 상위 5위까지의 기부금액이 45억 달러를 넘어섰다.

스테이시 파머 필란스로피크로니 편집장은 “젊은 기부자들의 증가는 ‘괴짜 박애주의자’의 출현을 알리는 신호”라면서 “최근 부유한 기술 분야 괴짜들은 전 세계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테크놀러지·데이터 솔루션 등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지난해 8월 자녀들이 운영하는 자선단체에 총 30억9000만 달러를 기부하며 1위를 차지했다.

폴 앨런 MS 공동 창업자는 뇌과학연구소에 3억 달러를 기부해 4위에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00,000
    • -1.36%
    • 이더리움
    • 4,542,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885,500
    • +2.55%
    • 리플
    • 3,041
    • -1.55%
    • 솔라나
    • 198,900
    • -2.5%
    • 에이다
    • 620
    • -3.43%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60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50
    • -1.22%
    • 체인링크
    • 20,600
    • -1.58%
    • 샌드박스
    • 211
    • -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