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하루 앞둔 9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다 이웃 주민 2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께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주민 김모(45)씨가 위층에 살던 또 다른 김모(33) 씨 등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흉기에 찔린 김씨 등 2명은 아파트 경비원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 출혈로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층간 소음 문제로 위층 주민 2명과 다투다 살해한 뒤 도망쳤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달아난 김씨를 쫓고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