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4분기 실적 쇼크에 2%대 급락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2.63%(5500원) 하락한 20만3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4조1360억원, 영업이익 543억원, 순손실 34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영업이익은 사실상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불과했고, 순이익은 지난 2005년 1분기 이후 무려 7년만에 대규모 적자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2013~2015년 실적전망을 하향한다”며 “본사·삼호중공업의 곳간을 채울 만큼의 상선시황 회복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으며, 엔진·전기전자 등 비조선사업부도 업황이 부진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