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파워 엘리트 50인]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 유승민·구상찬 등과 인맥

입력 2013-02-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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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호불호가 명확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최고위원과 가까운 새누리당 관계자는 “좋고 싫은 게 분명해 마음이 맞는 사람과는 더 없이 잘 지내지만, 본인이 생각할 때 ‘이 사람은 좀 아니다’ 싶으면 말도 섞지 않을 정도”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주변엔 자신처럼 개혁성향을 가진 인사들이 주로 모여 있다. 그 중에서도 유승민 의원은 손꼽히는 ‘절친’이다. 둘 모두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17대 국회 때부터 함께 활동했다. 또한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멤버로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브레인 역할을 해온 것도 공통점이다. 지난 17대 대선 경선에서 이 최고위원은 대변인으로, 유 의원은 정책메시지총괄단장으로 함께 박 당선인을 보좌했다.

반면 같은 경제통이라도 정통보수파인 이한구 원내대표와는 다소 거리를 두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이 원내대표가 대선 전 경제민주화에 ‘경제민주화 자체를 이해 못 하겠다’고 하자 “본인이 좀 더 공부를 하시면 좋겠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 최고위원의 다른 든든한 자산은 황우여 대표다. 이 최고위원은 현재 같은 당 지도부로서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대표와 손발을 맞추며 당을 이끌고 있다. 황 대표도 이 최고위원을 “당에 꼭 필요한 소중한 분”이라고 했다.

이 최고위원의 핵심 인맥 중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그룹은 당내 전·현직 의원 모임인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이다. 모임 창립을 주도했던 만큼 대부분이 ‘이혜훈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 중에서도 특히 구상찬 전 의원과는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다. 18대 초선으로 국회에 들어온 구 전 의원과는 자주 편하게 만나면서 중요한 일도 함께 상의하는 사이라고 한다. 17대, 18대 대선에서 잇달아 활약한 구 전 의원도 박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이다. 모임 대표인 남경필 의원과 간사로 활동 중인 후배 김세연 의원과도 편하게 지낸다.

이와 함께 모임 내 경제 전문가 그룹인 강석훈 김광림 김기현 김상훈 김현숙 나성린 민현주 손인춘 신의진 심학봉 진영 안종범 이만우 이종훈 전하진 정문헌 심윤조 하태경 의원도 이 최고위원과 ‘통하는’ 사람들이다. 이 중 안종범 강석훈 의원의 경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박 당선인을 돕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19대 총선 당시 불출마를 선언하고 잠시 당을 떠나 있는 서울대 82학번 동기인 원희룡 전 최고위원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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