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트렌드]손목 위의 품격… 럭셔리 손목시계 보석보다 빛나다

입력 2013-02-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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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탱크 앙글레즈 미디엄 핑크 골드 다이아몬드 세팅

손목시계는 시간을 알려주는 도구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까르띠에 탱크가 멈추지 않는 것처럼.

까르띠에는 ‘탱크는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Never Stop Tank)’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컬렉션 탱크 앙글레즈(Tank Anglaise) 컬렉션을 선보인다.

까르띠에의 창립자 루이 프랑수아 까르띠에의 손자인 루이 조제프 까르띠에는 위에서 내려다본 탱크의 차체에서 영감을 얻어 케이스를 디자인했다. 이 사각형 디자인은 원형 케이스가 일반적이던 당시 시계 제조업계에 혁신이었다.

까르띠에의 역사와 함께해 온 탱크 워치는 ‘탱크 아메리칸, 탱크 루이 까르띠에, 탱크 프랑세즈, 탱크 솔로’ 등 다양한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

탱크 앙글레즈는 모든 것이 하나로 통합된 아름다운 디자인의 시계를 제작하고자 하는 루이 까르띠에의 열정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케이스와 통합된 브레이슬릿과 로마 숫자 인덱스, 철길 모양의 분 표시, 검(劍) 모양의 파란 시곗바늘 등 탱크 고유의 특성은 살리고 사이즈는 다양화했다.

특히 케이스 오른쪽에 홈을 내어 그 속에 크라운을 통합시켜 마치 케이스와 크라운이 일체형인 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측면에서 시계를 바라보면 크라운이 마치 탱크의 바퀴처럼 보인다.

옐로 골드, 핑크 골드, 화이트 골드의 세 가지 색상이 있으며 사이즈는 라지, 미디엄, 스몰 세 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라지 모델에는 까르띠에가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movement·시계작동장치) ‘1904 MC 칼리버’를 장착했다.

고개는 뒤로, 표정은 당당하게, 시선은 비스듬히 45도로 그리고 손목엔 루이 비통 땅부르.

루이비통은 ‘땅부르 컬렉션’을 통해 시계를 첫 출시했다. 땅부르(Tambour)는 북을 두드려 자신이 원하는 걸 알린다는 의미다.

간결하면서 세련된 시계 다이얼(문자판)과 고급스러운 손목줄로 디자인했다. 땅부르 시계는 문자판 주변에 ‘Louis Vuitton’이라는 12개의 철자가 12시간처럼 테두리를 장식하고 있다.

내부 부품들은 100년에 걸쳐 시계를 만들어 온 스위스 제조업체들이 제작하고 문자판과 시곗바늘 색깔, 테두리의 철자 조각, 이음매 마무리 등도 정교하게 만들었다.

땅부르 컬렉션의 각기 다른 아이콘 모델들 중 ‘땅부르 LV 277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는 루이 비통이 디자인한 ‘LV277 무브먼트’가 장착된 가장 기술적인 시계다. 클래식한 느낌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가미됐다.

루이 비통은 이달 ‘땅부르 LV 277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두 번째 버전을 선보인다. 41.5mm가 아닌 44mm의 더 커진 케이스 디자인과 세련된 핑크 골드 소재의 인덱스와 다이얼로 선보인다.

‘땅부르 포에버(Tambour Forever)라인’은 2006년 출시된 후, 여성 땅부르 워치 컬렉션의 상징이 됐다.

올해 선보이는 ‘땅부르 포에버 블랙 & 화이트’는 아이템 전체가 블랙과 화이트의 모노톤으로 디자인됐다. 스몰과 미디엄 사이즈로 만나볼 수 있다.

‘땅부르 포에버 블랙 & 화이트’는 문자판 위에 꽃 모양의 루이비통 모노그램을 다이아몬드로 세팅했다. 시계 전체가 검은색과 흰색의 단색으로 디자인됐다.

시계 본체와 손목 줄을 연결하는 혼 부분도 작은 꽃 모양의 모노그램을 다이아몬드로 장식했다. 3시 방향의 태엽인 ‘용두’는 자개 소재로 가죽끈과 조화를 이룬다.

카리스마 넘치는 그에게 어울리는 건 강렬한 디자인의 불가리 옥토.

불가리 ‘옥토(Octo)’는 독특한 개성을 발산하며 강렬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특징을 보여준다. 원형과 사각형, 두 가지 기본 형태가 조화롭고 균형 있게 공존해 완벽한 기하학을 상징하는 팔각형을 이룬다.

팔각형(Octagon)은 단순한 도형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탈리아 풀리아(Puglia) 지역에 위치한 건축물 카스텔 델 몬테(Castel del Monte)에서 이 팔면체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수학과 천문학 분야의 총체적인 지식을 담은 상징으로서의 건축물이다.

중국의 고전 ‘역경’과 15세기에 건축된 중국 베이징의 천단도 음과 양, 태양과 달, 남성과 여성, 적극성과 소극성 등 8개의 기본 개념으로 이뤄진 64개의 조합을 팔각형 형태와 연결했다.

불가리는 이런 팔각형의 다양한 가치를 옥토에 담아 남성 시계의 새로운 개성을 만들어냈다. 인하우스로 자체 제작한 옥토 케이스는 총 110개면으로 구성됐다. 각 면은 수작업으로 폴리싱과 새틴-브러싱 작업을 번갈아 거쳐 제작했다.

옥토 워치의 엔진 격인 무브먼트에는 칼리버 BVL193이 장착됐다. 시간당 2만8800번 진동하는 칼리버는 50시간 파워리저브 기능도 갖췄다.

기계식 무브먼트는 단일 방향 진동추에 의해 자동으로 감기며 2개의 배럴(태엽통)이 들어가 규칙적인 속도를 보장한다. 광택 처리한 피봇(중심축)과 새틴 브러시드 드라이빙 휠이 포함된다. 시침, 분침, 초침과 함께 3시 방향에 날짜창을 갖추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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