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4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세무회계사무소에 대한 강력한 지배력을 통해 경쟁불가침한 진입장벽을 구축함으로써 미래의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더존지브온은 세무회계에 기반한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에 집중해 실질적인 독점을 구가하는 몇 안되는 한국의 소프트웨어 기업”이라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국내 모든 세무회계사무소는 동사와 동사의 자회사인 키컴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반 고객은 세무사무소의 고객인 중소기업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기반의 경영환경에서 오피스리스-클라우드(Officeless-Cloud) 환경에 적합한 사업기반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노동집약적인 세무사업소의 업무환경 변화의 주도적 입지를 구축함으로써 점진적인 관련 매출 확대를 위한 선투자가 완료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방향성에 대한 믿음은 있지만 속도 확인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연구원은 “확고한 사업기기반과 장기 성장 모멘텀이 확고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신사업의 매출반영 속도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불식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