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0.1%

입력 2013-01-31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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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년 반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0.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1%를 한참 밑도는 것으로 지난 2007~2009년 리세션(경기후퇴) 이후 3년 반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미국의 연간 성장률은 2.2%로 추산됐다.

미국은 지난해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1.3%, 3.1%를 기록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미국 동부 해안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 여파와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반전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정부 지출과 기업 재고가 위축되면서 4분기 경제 성장률을 끌어내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지난해 4분기 연방 정부 지출은 6.6% 줄며 1973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항목별로는 국방비 지출이 22.2%나 급감했다. 이로 인해 GDP 성장률을 1.33%포인트 깎아 먹었다.

수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수출은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의 성장 둔화로 인해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가 증가하며 그나마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을 키웠다.

전체 경제 활동과 GDP의 70%를 구성하는 소비자 지출은 지난해 4분기 2.2% 증가하며 전 분기의 1.6%를 크게 웃돌았다.

기업 설비 투자도 전분기에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뒤 4분기에 반등에 성공했다.

주택 시장이 완만한 회복 신호를 보인 것도 긍정적이다.

주거용 건축은 3분기 13.5% 증가에 이어 4분기에는 15.3%나 늘어나면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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