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1Q 양호한 실적모멘텀 예상 '매수'-하나대투증권

입력 2013-01-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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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9일 하나투어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1월 패키지 송출객수는 약 18만명으로 지난해 8월(15만8000명)을 기록한 월 최대치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분기 송출객수 역시 기존 최대치 42만명을 능가하면서 분기 최대 송출 실적을 기대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투어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2.1%, 13.4% 증가한 710억원, 110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다. 12월 컷오프 물량(약 28억원)까지 더해지면서 양호한 실적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국적기는 물론 에어아시아와 제트스타재팬 등 외항사에서도 국제선 저가항공 운항횟수를 빠르게 증가시키면서 국내 해외여행 시장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과거 항공기 좌석 공급부족 → 항공원가 상승 → 상품가격 상승 → 수요위축 → 여행사 매출/수익성 저하의 항공사 중심 구조에서, 항공기 좌석 공급확대 → 항공원가 하락 → 상품가격 하락 → 수요확대 → 여행사 매출/수익성 개선의 여행사 중심 구조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항공사들은 공급과잉으로 경쟁 압박이 커지고 있는 반면 여행사에게는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시키는 우호적인 사업환경으로 변해가고 있다. 항공사에서 여행사로 해외 여행시장의 헤게모니가 점차 이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013년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3.5%, 24% 증가한 2940억원과 43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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