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8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증가했지만 수익성이 실망스럽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82% 늘어난 3221억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118억원으로 매출액은 대폭 신장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킨 반면 수익성은 예상보다 더욱 저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저조한 수익성의 원인으로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 증가, 저부가 표면실장기술(SMT) 매출 비중 증가, 외주 가공비증가, 신규 사업 비용,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손 등을 꼽았다.
그러나 그는 이 같은 이유에 따른 수익률 저하에 대해“사업 규모가 급속도로 팽창하고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있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겪는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와 함께하는 성장 스토리는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중반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4향 출하가 본격화될 것이고, 2분기에는 해외 고객향 신규 스마트폰 및 테블릿 PC향 출하가 시작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