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한국시장이 글로벌시장에서 디커플링이 심화중인 현상에 대해 엔저 진정과 미국 경기회복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만이 나홀로 약세를 지속하며 디커플링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는 4분기 어닝 시즌이 뉴욕증시의 하방경직성 강화 및 선전을 유도한 반면, 한국시장은 엔저라는 독립적 악재에 시달리며 수출경기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한국 증시가 조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엔저가 최소한 100엔 대에 이르지 않을 것이라는 공감대 형성과 미국 경제 본격 회복에 의한 세계경제 회복 기대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주에는 미국의 4분기 GDP 및 FOMC회의, 1월 고용지표 등에 이어 국내에서도 12월 산업활동 동향 및 1월 수출입과 소비자 물가 등 경제지표가 집중되어 있다”며 “동 경제 지표를 통해 미국 경제 회복 기대가 엔저 파고를 어느 정도 흡수 할 것인지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