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선물 고민?… '전통·건강' 앞세운 선물로 해결하자

입력 2013-01-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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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전통과 건강을 앞세운 선물세트가 쏟아지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이 전날 설 선물세트 판매에 들어가며 '전통'과 '건강'을 앞세운 식품세트를 대거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지역 명인이 전통 방식으로 만든 특산품 물량을 예년보다 20% 늘렸다. 대표 제품으로 과일 22종을 3년간 발효해 만든 효소액과 다산 정약용의 저서를 토대로 18종의 약초를 개별 발효한 제품 등 '명인명촌 특산품 세트'를 출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명인이 직접 만든 야생차 세트 50개를 한정 판매한다. 창녕 장씨 승지공파 종가의 장명숙 종부가 만든 제품이다. 야생 찻잎을 채취해 황토온돌방에서 자연발효 시켰다.

AK플라자도 전국 특산물을 한자리에 모은 '명가의 진미' 세트를 내놨다. 담양에서 생산한 '명인 쌀엿·조청 세트', 사찰에서 전하는 전통방식으로 만든 '송이된장세트', 조선시대 궁중에 진상한 차 제조법을 재현한 '쌍계 왕의 차' 등 전통 식품을 대거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전통공예품을 내세웠다. 북촌상회와 공동 기획해 고가구, 장신구, 문구류 등 전통공예품 200여종을 판매한다.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보자기로 제품을 포장한다.

올가홀푸드는 '설날 친환경 명품 선물세트 기획전'을 열어 자체개발한 어간장 세트와 유기에 담은 참기름 등 유기농 식품을 판매한다.

식품업체 팔도는 올해 처음으로 식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명절에 전통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점에 착안, 명인이 만든 담양한과와 비락식혜(1.8ℓ) 2개를 넣은 '비락식혜와 한과'세트를 만들었다.

동원F&B는 황다랑어 뱃살을 손으로 발라 낸 프리미엄 참치캔 '명작'과 명인이 만든 신안산 김 '명장지선'을 각 1000세트 한정으로 주문 생산한다.

대상은 고급장류를 선보인다. 국내산 검은콩을 오크통에 넣어 숙성, 발효시킨 '5년 숙성 간장', 황토방에서 띄운 국산 메주 등 최고급 원료로 만든 '찹쌀발아현미고추장' 등을 판매한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작년 명절 선물세트 시장은 1조1000억원 규모였다. 이 가운데 식품은 9000억원 규모로 전체의 79.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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