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글로벌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원유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2센트 오른 배럴당 95.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미국·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지표가 일제히 개선됐다.
중국의 1월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로 전월의 51.5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1.7을 웃돌고 2년 만에 최고 수치다.
유로존의 경기 전망도 두 달 연속 개선됐다.
시장조사업체인 마르키트이코노믹스는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47.5를 예상했다.
지난해 11월에는 47.2였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3만건으로 전주 대비 5000건 줄었다. 이로써 실업수당 청수건수는 2주 연속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5만5000건을 밑도는 수준이며 2008년 1월 이후 5년만에 최저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