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여성들이여, ‘파괴적 혁신’을 이룩해라”

입력 2013-01-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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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비즈니스리뷰는 여성들이 CEO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대표적인 여성 CEO인 지니 로메티 IBM CEO. 블룸버그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파괴적 혁신(be distruptive)’이 필요하다고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이 발간하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가 최근 분석했다.

최근 조사결과 미국 기업에 중간층 매니저의 여성 비율은 전체의 51.4%에 달한다. 그러나 포춘 500대 기업에서 여성 CEO 비율은 4.2%에 그치고 있다.

여성 CEO 비율은 높아지고 있지만 상승 속도는 미미하다고 HBR은 지적했다.

HBR은 ‘파괴적 혁신’이 성공의 길이라고 강조하고 여성이 CEO 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 부문에서 이를 달성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여성은 어떻게 권위에 도전하고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알아야 한다고 HBR은 주장했다.

HBR은 직장에서 ‘보스가 나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보스가 나에게서 필요로 하는 부문을 내가 충족하지 못한 것이 무엇일까’등을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보스의 니즈를 넘어 산업 전반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HBR은 강조했다.

HBR은 이를 위해 설득하는 능력을 키워 상대방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믿고 지지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항상 준비된 자세도 중요하지만 임시변통에도 능해야 한다고 HBR은 권고했다.

임시변통은 일반적으로 즉흥적이라고 여겨지지만 상당한 연습을 필요로 한다.

셀프 프로모션(self-promotion)을 위한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도 CEO가 되기 위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여성은 남성보다 높은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지만 종종 자신의 노력을 내세우는데 있어 서투른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여성은 자신의 성과를 자랑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해 직장 동료에게 자신의 노력과 성과를 알려야 한다고 HBR은 강조했다.

HBR은 또 ‘색다른 출세’가 새로운 기준인 ‘뉴노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직장에서 존경받는 것도 CEO가 되기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여성들은 전공 선택에 있어서도 다양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HBR은 덧붙였다.

2000~2008년 대학 진학 여성의 79%는 컴퓨터과학과가 괴짜 남성들의 주 전공이라는 이유로 꺼려했다.

HBR은 이를 극복할 경우 여성들에게 주어진 기회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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