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법인의 특허취득 공시 건수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가 14일 발표한 ‘2012년 상장법인 특허취득 공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특허취득 공시건수는 총 112건으로 2011년 113건보다 0.88% 줄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특허취득 공시건수 역시 2011년 855건보다 3.04% 줄어든 829건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특허를 취득한 공시법인은 24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43% 줄었고, 1사당 평균 특허취득 공시건수는 0.15건으로 2011년과 같았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2건), 서비스업(27건), 의료정밀(11건) 순으로 취득건수가 많았다.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서비스업종으로 2011년 대비 14.37%p 늘었다.
코스닥시장 역시 특허취득 공시법인은 178사로 지난해 193사보다 7.77% 줄었고, 1사당 평균 특허취득 공시건수는 0.83건으로 전년과 같았다.
특허 취득건수는 반도체(163건), 기계장비(123건), IT부품(114건), 소프트웨어(98건)의 순으로 많았다. 특히 반도체업종은 특허취득 비중도 2011년 대비 4.69%p 늘며 가장 크게 증가했다.
특허취득 공시건수가 가장 많았던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텔코웨어(20건), 한올바이오파마(19건)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실리콘웍스(35건), 테스(33건) 순이었다.
거래소는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특허권 취득 공시내용을 기준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