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폴리실리콘 염산 누출…인명 피해 없어(종합)

입력 2013-01-1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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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오전 11시경 경북 상주시 청리면 마공리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 탱크 안에 들어 있던 염산이 누출됐다. 염산은 물에 염화수소를 녹여 만든 유독 용액이다.

누출된 염산은 기체 상태인 염화수소로 변해 대기 중으로 흩어졌지만 공장 밖까지 퍼진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 웅진그룹의 법정관리와 태양광 산업의 불황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돼 공장 내에는 일부 관리직 직원들만 있어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염화수소가 공장 밖으로 퍼지지 않아 인근 주민들도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상주시는 사고 발생 후 주변 4개 마을의 주민 760명을 인근 중학교로 대피시킨 뒤 대기오염 측정 결과 마을이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주민 대피령을 해제했다.

이번 사고는 염산 탱크 배관에 균열이 생기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누출양은 200톤 가량으로 파악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다가 날씨가 풀리면서 균열이 생기며 그 부분에서 염화질소가 새어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재(人災)’에 의한 사고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사고 당일 관리직원은 2명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외관 점검에 그쳐 평소 설비에 대한 점검이 부족하지 않았냐는 지적이다.

현재 웅진폴리실리콘 측은 염산이 누출된 밸브는 긴급 보수를 마친 상황이고 염화수소를 폐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관리본부장을 긴급 파견했고 내일 중으로는 모든 수습을 끝마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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