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했다.
ECB는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올해 첫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 이후 6개월째 동결을 유지하고 있는 것.
또 1일짜리 대출과 예금을 뜻하는 한계대출제도 금리와 초단기수신제도 금리도 현행 1.5%와 0.0%로 묶었다.
전문가들은 이미 유럽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경기가 하반기 이후 나아질 것으로 예상,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초단기 수신제도 금리도 현제 0에서 마이너스로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ECB가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은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도 이 날 기준 금리를 현행 0.50%로 묶고, 자산매입 규모를 3750억 파운드로 유지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