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어닝 시즌 앞두고 관망세

입력 2013-01-0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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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시즌을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50.92포인트(0.38%) 하락한 1만3384.2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5포인트(0.09%) 내린 3098.81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58포인트(0.31%) 떨어진 1461.89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오는 8일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를 시작으로 웰스파고 등 주요 기업들이 이번 주부터 새해 첫 어닝 시즌을 맞는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4분기 기업 실적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 시기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정치권의 연방 정부 채무 한도 증액 협상 전망이 불투명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의 지출 삭감과 부채 한도 증액은 오는 2월 말로, 임시예산안은 3월27일로 적용 시한이 끝난다.

늦어도 두세 달 안에 백악관·민주당과 공화당이 합의를 봐야하지만 양측의 이견 차가 커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의회가 협상에 실패한다면 재무부의 비상조치로 겨우 디폴트(채무 상환 불이행)를 면한 미국은 다시 국가부도 위기에 직면할 전망이다.

미국 정부의 부채 한도는 지난달 31일로 법정 한도(16조4000억 달러)를 넘은 상태다.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 따른 지난주 증시의 급등세도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보잉이 일본항공 소속의 787다임러가 로건국제공항에서 화재에 휩싸이면서 2.2% 하락했다.

세계 최대 칩제조 장비 생산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JP모건체이스가 투자의견을 하향하면서 2.4% 떨어졌다.

반면 아마존닷컴은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높이면서 3.9%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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