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캡처
라이베리아의 특이한 신문이 화제다.
아프리카 중서부 라이베리아의 ‘데일리토크’라는 신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신문의 특징은 마을 중앙에 있는 넓직한 칠판에 분필로 쓰여졌다는 것이다. 배경이 검은 게시판은 흰색 분필로, 배경이 흰 게시판은 검정색 분필로 쓰여져 있다.
데일리토크는 알프레드 셔리프라는 저널리스트가 만든 것으로 마을의 최신 소식과 알찬 정보들로 꾸며진다. 칠판 신문에는 일상적인 내용 외에도 정치적 이슈와 스포츠, 삽화도 들어간다. 심지어 한 켠에는 독자들이 직접 쓰는 투고란도 있다.
셔리프는 매일 아침 마을 게시판, 이른바 ‘뉴스룸’에서 최신 소식들을 빼곡히 적는다. 마을 사람들은 오가며 데일리토크를 유심히 살펴본다. 그는 이를 통해 보람을 얻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