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소폭 상승하며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을 하회하는 등 2000선이 위협 받았지만 프로그램 순매수 전환 등에 힘입어 막판 전환에 성공, 201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0.69포인트(0.03%) 하락한 2011.2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2억원, 243억원 어치 사들인 반면에 외국인은 417억원 가량을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5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022억원 매도 우위로 도합 118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 주가는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이 오른 반면에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지만 상승 종목이 조금 우세했다. 삼성전자, LG화학,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이 하락 마감한 반면에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소폭 올랐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3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98 종목이 하락했다. 9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