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7일 플렉스컴에 대해 삼성전자의 갤럭시2 판매 호조로 4분기 매출액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2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렉스컴의 4분기 매출액은 1033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81.7%, 113.8%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기존 예상치 960억원을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일부 무형자산 항목의 개발비 처리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기존 예상 72억원에는 소폭 미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1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에 의미 있는 단가의 제품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의 신제품이 쏟아지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세는 더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플렉스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익 추정치는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28.3%, 16.1% 늘어난 5774억원, 426억원에 달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