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4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4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2만 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1개월 기준 동사의 주가는 9.9% 하락했고 전일도 장중 한때 주가가 6%이상 급락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 실적 악화의 주 원인은 수익 인식률(Hold)이 시장 예상치 보다 낮고, 인건비 증가도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2012년 양호한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는데, 인건비가 당초 전망인 7.1%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한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2012년과 2013년의 EPS를 기존 예상보다 6.5%, 12.4% 하향 수정하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 역시 2만 6000원에서 2만 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 잠재력이 높고 2013년 1분기 중 서울영업장(워커힐)증설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