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사흘째 하락…연준, 양적완화 종료 논의

입력 2013-01-0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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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3일(현지시간) 3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양적완화 종료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국채 가격의 하락을 이끌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이날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7bp(1bp=0.01%) 상승한 1.90%를 기록하며 7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12%로 8bp 올랐다. 장중 한때 최대 10bp까지 오르며 지난해 9월14일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6%로 1bp 올랐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과도한 채권매입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면서 연말 전에 매입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준 위원들은 대규모 채권매입이 물가와 금융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평가하기로 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열린 회의에서 올 초부터 매달 45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사들여 기존 월 4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부채권(MBS) 매입 프로그램을 포함해 매달 총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기로 했다.

SEI인베스트먼트의 션 심코는 “연준의 일부 위원들이 국채 매입을 중단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국채 금리를 밀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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