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정부의 재정절벽 합의에 환호하며 이틀째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다.
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1포인트(0.05%) 오른 2032.21을 기록하고 있다.
새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은 워싱턴에서 전날 밤 전해진 재정절벽 협상 타결 소식에 급등세로 화답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달 31일보다 308.41포인트(2.35%) 상승한 13,412.55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36.23포인트(2.54%) 뛴 1,462.42, 나스닥 종합지수는 92.75포인트(3.07%) 높은 3,112.26에서 각각 종료됐다. 이는 마감 기준으로 최근 2개월 보름여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47억원을,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 3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3억원, 비차익거래 107억원 매수우위로 도합 200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전기전자, 운수창고, 통신업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오름세가 강하다. 포스코, SK이노베이션, 롯데쇼핑이 1%대 상승중인 가운데 LG화학, 한국전력,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S-Oil, LG, LG디스플레이도 소폭 상승중이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0.76%, 1.39% 하락중이고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KB금융, LG전자, SK텔레콤도 소폭 내리고 있다.
상한가 2개 포함한 405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22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2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