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3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최근 발표한 일본 건강기능식품사 ’Everlife’와 인수효과로 올해 실적향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2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15.1%, 영업이익 24.3%, 순이익 25.3%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지난 달 17일 일본 건강기능식품 및 이너뷰티 업체인 ‘Everlife’인수효과를 반영해 실적 추정을 상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지난 해 4분기 부문별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생활용품 4.1%, 화장품 26.8%, 음료 13.0% 증가했다”며 “국내 색조화장품 시장 3위 업체였던 VOV와 일본 화장품 통신판매업체 ‘긴자스테파니’와의 M&A가 실적호조에 기여한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연구원은 “2010년 말 288개였던 더페이스샵의 해외매장수는 2012년 말 약 1420개로 전망한다”며 “중국 외 홍콩, 베트남, 일본 등에 더페이스샵 매장 수 확대 등 해외사업 본격화로 올해 전체 실적대비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