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 1000억 엔 규모 증자 검토

입력 2013-01-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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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비율 10%로 개선 의도

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자본 강화를 위해 올해 봄 1000억 엔(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기자본비율은 오는 3월 말 8%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샤프는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비율을 최소한 10%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요시다 아쓰시 샤프 대변인은 “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언론에서 밝힌 증자 계획 등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히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샤프가 이르면 올 4월부터 현재의 상품 분야별 16개 사업본부를 없애는 대신 3∼4개 사내 벤처를 만들 예정이라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내 벤처에는 인사권과 상품개발권을 부여해 의사 결정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하고 독립채산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샤프는 TV사업 실패 등으로 실적이 악화해 2011 회계연도에 3760억 엔의 적자를 냈다.

2012 회계연도에는 역대 최대인 4500억 엔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부채는 약 1조2000억 엔에 달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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