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수 싸이가 지난 11월초 미국 로스앤젤레스(이하 LA)에 있는 호화 콘도를 구입했다고 데일리메일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싸이가 구입한 콘도는 LA 한인타운 인근 월셔가에 있는 29층짜리 블레어하우스다. 가격은 125만달러(약 13억원)이며, 약 2700ft²(약 76평) 규모에 방이 3개, 욕실이 3개다.
이 콘도는 발레파킹과 도어맨 서비스는 물론 수영장과 운동시설, 스파, 사우나, 테니스코트 등 편의 시설을 두루 갖춘 고급 콘도로 정평이 나있다.
미국 연예전문매체인 TMZ는 싸이가 현지 부동산 보유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꺼려해 극비리에 구입을 추진했다면서 전액을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전했다.
미국 음반 제작자인 스쿠터 브라운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는 등 미국 활동이 잦아지면서 현지에 아예 거취를 차린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열풍에 힘입어 올해 790만달러가 넘는 수입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강남스타일의 조회수는 10억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