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택지표 부진·신용등급 강등 경고에 하락…다우 98.99P↓

입력 2012-12-2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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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달 주택 착공 건수가 감소한데 이어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국가 신용등급 강등 경고를 하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98.99포인트(0.74%) 하락한 1만3251.9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17포인트(0.33%) 내린 3044.3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98포인트(0.76%) 떨어진 1435.81에 거래를 마쳤다.

피치는 이날 “미국이 재정절벽을 피하지 못하면 재정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악화할 것”이라며 “현재 최고 신용등급인 트리플A 등급을 잃을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피치는 현재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11월 주택 착공 건수가 86만1000건으로 전월 대비 3.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주택 착공 건수는 지난 10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감소세로 돌라선 것으로 전월의 착공 실적은 5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단독주택 착공이 56만5000건으로 4.1% 줄었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29만6000건으로 1.0% 감소했다.

반면 미국의 주택 건설 허가는 거의 4년 반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 환산 기준 11월 건축 허가 건수는 89만9000가구로,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이는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전문가 예상치는 87만5000가구 였다.

같은 기간 단독주택 허가는 56만5000건으로 0.2% 줄어든 반면 임대 수요 증가 등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 허가는 33만4000건으로 10.6%나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주택 건설 부문이 2005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의회의 재정절벽 협상이 다시 대립 양상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백악관은 전일 공화당이 연소득 100만 달러 미만 가구에 대한 세제 혜택을 우선 연장하는 이른바 ‘플랜 B’에 대해 재차 거부 의사를 밝혔다.

박악관은 “이 계획이 부자들에게는 5만 달러의 세금감면을 주는 반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2500만명의 서민과 학생들에게는 부담을 더 준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백악관의 거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원이 ‘플랜 B’에 대한 표결을 강행해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징종목으로는 제너럴모터스(GM)가 정부가 소유한 지분 55억 달러를 매입한다는 소식에 6.6% 급등했다.

애플은 1.4% 하락했고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1.1%, 0.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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