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일전, 구름 갤러리로 '인사인해'

입력 2012-12-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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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최나연 등 드림팀 보기 위해 5000명 몰려

▲‘KB금융컵 제11회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첫 날 약 5000명의 구름 갤러리가 몰렸다.(KLPGT 제공)
3년만에 재개된 한ㆍ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은 한ㆍ일전답게 갤러리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1일 ‘KB금융컵 제11회 한ㆍ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첫 날 한국, 일본, 미국 등에서 활약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을 보기 위해 약 5000명의 구름 갤러리가 몰렸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연습그린에는 최나연(25ㆍSK텔레콤), 신지애(24ㆍ미래에셋), 김하늘(24비ㆍ씨카드), 양수진(21ㆍ넵스), 김자영(21ㆍ넵스) 등의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마주하기 위해 갤러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선수들이 퍼팅연습이 마치기가 무섭게 싸인 사례가 이어졌다. 유소연(22ㆍ한화), 박인비(24) 선수들이 팬들에게 쌓여 오랜만에 국내팬들에게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유소연-박인비와 후도 유리-바바 유카리가 오전 10시 30분 첫 조로 티업하기 위해 1번홀에 섰다. 1번홀 주변을 가득 메운 갤러리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응원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선수들이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갤러리들의 응원에 곧 미소를 찾았다.

제일 먼저 바바 유카리가 친 티샷이 벙커에 떨어지자 갤러리들이 박수로 격려했다, 이어 유소연이 친 티샷이 페어웨이에 잘 떨어지자 “나이스 샷”, “굿샷” 등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김열만 씨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해서 찾아왔다. 남자 한ㆍ일전에도 갤러리로 간 적이 있는데, 여자선수들의 경기가 훨씬 긴장감 넘치고 흥미롭다”며 “일본선수들의 경기는 처음보는데, 아이언샷이 무척 정교해 놀랐다”고 말했다.

김자영과 한조로 경기한 최나연은 “지금까지 여러 번의 한일전에 출전했지만 이번 대회 골프팬들이 유난히 에너지를 많이 쏟아준 것 같다”며 “특히 한국선수뿐 아니라 일본선수들에게도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아 한국선수로서 고마운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유소연-박인비 조가 후도 유리-바바 유카리 조를 2홀 남기고 3홀차로 승리, 이지희-전미정 팀, 최나연-김자영 조가 이긴 가운데 이날 경기하는 총 6조의 팀중 5조의 한국팀이 우세하게 경기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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