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8일 코스맥스에 대해 주요 고객 기반인 브랜드샵 시장이 최근 3년간 3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는 등 실적모멘텀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조윤정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3.1% 증가한 779억원, 영업이익은 90.8% 증가한 59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우수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국내 브랜드샵 시장 고성장에 따른 ODM(제조자 개발생산) 물량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방화장품, 홈쇼핑 관련 신제품 매출호조 등이 국내부문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계열사인 상해법인은 중국시장 화장품 수요 증가에 따른 현지 고객사들의 주문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78% 성장한 1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일진제약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29% 성장한 148억원의 매출로 전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코스맥스의 주요 고객 기반인 브랜드샵 시장이 최근 3년간 3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는 호황국면에 놓여 있다”며 “신제품 수출실적 호조세와 해외 다국적 업체와의 신규계약 체결 가능성, 계열사 중국법인, 일진제약의 실적호조 지속 등으로 실적모멘텀 강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코스맥스가 주력 매출기반으로 삼고 있는 브랜드샵 시장은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성장의 견인차이며 향후 3년간 20% 이상의 고성장세가 예상된다”며 “국내 성장뿐 아니라 중국 상해법인의 성공을 발판으로 내년부터 중국 광저우 공장가동을 통해 중국내 성장성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추가적인 아시아 시장 진출 추진 및 해외 고객사와 신규계약 추진, 일진제약의 신공장 건설에 따른 매출확대 등이 예상돼 장기적으로 성장 모멘텀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여전히 매력적인 화장품 업종 톱픽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