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이날 마루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생명이 점점 꺼져가는 가운데, 재희(박시연)에 대한 눈 먼 사랑으로 은기마저 제거하려는 민영의 음모를 알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횡단보도에서 오랜만에 해후한 마루와 은기는 짧은 행복을 나눴지만, 그 순간 민영이 등장했고 소리소문 없이 칼부림을 하며 마루는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마루는 은기에게 자신이 칼을 맞았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으며 사랑하는 연인에게 내일 또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은기 역시 마루가 아버지의 죽음 사건에 연관돼 있다는 사실에도 떨칠 수 없는 사랑에 마루와 입맞춤을 나누며 그림 같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