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과 마진을 제외한 핵심 영업지표가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심현수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연결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한 789억원을 기록했다”며 “성장과 건전성 지표의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자마진은 업종 대비 다소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핵심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대출성장은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해 연말에는 올해 성장목표 8% 달성이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단, 업종내 벨류에이션의 추가적 확대를 위해서는 4분기 이후 마진관리 가시성 확보와 비용 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다”며 “대손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대출 성장세 지속이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