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하락…스페인 마이너스 성장·미국 실적 부진

입력 2012-10-2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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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스지수 7주만에 최저

유럽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와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3일 연속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7% 떨어진 268.40으로 7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1.44% 하락한 5797.91를 기록했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2.11% 내린 7173.69로, 프랑스증시 CAC40지수는 2.20% 하락한 3406.50로 거래를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는 구제금융 신청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1.48% 떨어졌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되면서 10년 만기 스페인 국채금리도 5.62%까지 올랐다.

스페인의 3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는 마이너스(-)0.4%로 5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7%보다는 양호한 것이지만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전일 카탈루냐 안달루시아 카스티야라만차 등 스페인 지방정부 5곳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무디스는 이들 지방정부의 재무 상태가 취약하고 부채 상환 기일이 임박했다고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등급 조정으로 스페인 주요 지방정부의 신용등급은 투자부적격(정크) 등급이 됐다.

미국의 블루칩인 듀폰의 3분기 실적이 악화되고 3M은 연간 수익 전망을 낮추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4개월 동안의 하락세에서 벗어났지만 증시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10월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는 -25.6으로 지난달의 -25.9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런던 증시에서는 멀버리가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소식에 23.8% 폭락하며 럭셔리주의 하락을 이끌었다.

버버리는 3.2% 하락했다.

화학 업종인 프랑스 아르케마와 BASF도 각각 5.1%와 3.8%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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