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포스코 4분기에도 제품가격 내려야”

입력 2012-10-19 08: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철광석값 하락 반영 요구 vs 3분기 내렸으니 추이 지켜봐야

조선업계가 포스코에 제품 가격 추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3분기 포스코가 후판(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주로 조선용) 가격을 소폭 내렸지만 조선업계에서는 아직까지 국제 철광석 시세를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업계와 철강업계는 최근 4분기 후판 가격 협상에 돌입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3분기에 포스코가 가격을 내렸지만 중국산 제품이 여전히 더 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철광석 시세가 내린 것에 비해 국내 후판 유통 가격이 비싸 가격 인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선업체와 철강업체는 1년치 후판 공급 물량 계약을 체결한 뒤 매 분기 가격협상을 벌인다. 이 같은 계약구조로 조선업체가 연중 후판 공급선을 바꾸기 어렵다. 계약을 맺은 기존 업체의 가격 인하가 더욱 중요하다는 얘기다.

물론 포스코를 비롯 철강업계는 조선사들의 요구가 마뜩치 않다. 지난 3분기에 가격을 내렸으니 1~2개 분기 정도는 지켜봐야 한다는 것. 포스코는 3분기 후판 가격을 t당 1~2만원 가량 내렸다. 포스코의 가격 인하로 후판 유통 가격은 70만원대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포스코를 제외한 다른 철강업체들은 제품 가격을 조금씩 내려왔다. 조선업의 불황과 철광석 시세 하락을 모른채 할 수 없었다. 포스코는 국내 후판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독과점적인 지위로 버텨왔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하고 지난 분기에 가격을 내렸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제품 공급 과잉에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제품 가격 하락은 추세다”며 “설령 4분기에 내리지 않는다 해도 내년에는 인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년 만에 2억 뛴 전세”⋯막막한 보금자리 찾기 [이사철인데 갈 집이 없다①]
  •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본입찰 초읽기…‘메가커피’ 운영사 승기 잡나
  • 추워진 날씨에 황사까지…'황사 재난 위기경보 발령'
  • 삼바ㆍSK하닉ㆍ현대차 실적 발표 앞둔 코스피…이번 주 주가 향방은?
  • 기술력 뽐내고 틈새시장 공략…국내 기업들, 희귀질환 신약개발 박차
  • "더 큰 지진 올수도"…일본 기상청의 '경고'
  • 재건주 급등, 중동 인프라 피해액 ‘85조원’ 추산⋯실제 수주까지는 첩첩산중
  • 빅테크엔 없는 '삼성의 노조 리스크'…공급망 신뢰 흔들릴 판 [노조의 위험한 특권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4.21 12: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744,000
    • +1.04%
    • 이더리움
    • 3,412,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654,500
    • +0.61%
    • 리플
    • 2,104
    • +0.53%
    • 솔라나
    • 125,800
    • +0.4%
    • 에이다
    • 366
    • +0.27%
    • 트론
    • 487
    • -1.22%
    • 스텔라루멘
    • 257
    • +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50
    • +2.39%
    • 체인링크
    • 13,720
    • +0.81%
    • 샌드박스
    • 118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