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쇼핑]다기능에 인테리어까지…김치냉장고 스탠드형이 대세

입력 2012-10-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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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치냉장고의 트렌드는 단연 스탠드형 제품과 대용량화다.

2004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비중은 2007년 처음 두자릿 수(14%)를 넘겼고 최근 들어서는 50%에 육박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갈수록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대용량 제품의 판매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

18일 하이마트에 따르면 2007년 300리터이던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평균 용량이 최근 380리터까지 늘었다. 특히, 550리터 이상의 대용량 제품이 출시된 이후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어 스탠드형 제품군에서 500리터 이상 대용량 제품의 판매비중은 최근 20%까지 증가하고 있다.

하이마트 상품팀 조민용 바이어는 “소비자들의 대용량 선호추세로 4분기에는 스탠드형 판매량이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량의 절반을 넘어서고, 특히 스탠드형 제품에서 500리터 이상 대용량 제품의 판매비중이 3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목적 김치냉장고도 인기다.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김치냉장고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사진=하이마트 제공
최근 김치냉장고의 보급률이 90%에 육박하고 있다. 이렇게 급속도로 생활 필수 가전이 된 김치냉장고는 이젠 김치 보관과 저장의 기능을 넘어섰다. 다양한 보관기능을 활용하면 쌀, 와인, 과일, 채소, 생선, 육류 등을 일반냉장고 보다 더 오래, 더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치냉장고를 활용해 다양한 식품을 보관하려는 추세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김치냉장고를 고를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김치냉장고를 구입할 때는 용도나 생활방식을 고려해 본인에게 적절한 용량과 기능을 가진 모델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김장철 다량의 김치를 보관하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기능을 사용하려는 소비자라면 대용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적합하다. 더불어 주방의 인테리어를 고려하는 소비자 역시 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스탠드형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대용량 제품이 필요하지 않다면 뚜껑식을 구입하면 된다.

제조사별 김치냉장고의 특징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지펠아삭은 국내 최대 용량인 567L 모델을 자랑한다. 상칸 내부에는 좌우칸 분리벽을 없애 내부 폭이 80cm까지 넓어져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디오스 김치

대용량 565L모델을 출시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라시드 디자인을 도입하는 등 디자인 면에서 돋보인다.

위니아만도 딤채는 500L 이상급 모델 중에서는 유일하게 중, 하칸에 직냉식 냉각방법을 적용해 정온유지에 유리하다.

대우일렉트로닉스 클라쎄는 미국 FDA의 안전승인을 받은 투명 김치저장용기를 사용함으로써 외부에서도 내용물을 볼 수 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실속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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