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러’의 공습…야후 COO에 드 카스트로

입력 2012-10-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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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가 최고운영책임자(COO)에 헨리케 데 카스트로 구글 광고책임자를 임명했다.

구글 부사장이었던 마리사 마이어가 야후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긴데 이어 구글에서 두 번째 인재가 영입되면서 IT업계에서 구글 출신 인재인 ‘구글러(googler)’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는 카스트로가 야후의 판매 영업 미디어 사업 개발 등을 총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어 CEO는 “그는 인터넷 광고 운용 능력과 글로벌 조직을 구성하고 축소하는 능력을 입증 받았다”라면서 “다음 단계로 성장하는 야후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카스트로는 구글과의 계약이 끝나는 내년 1월22일 전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WSJ는 전했다.

그는 구글에서 세계 파트너 비즈니스 솔루션 담당 부사장을 맡았으며 주로 광고 플랫폼과 서비스을 담당했다.

야후에 따르면 카스트로는 연봉 60만 달러를 받고 3600만 달러 규모의 스톡옵션을 받게 된다.

그는 구글을 떠나는 보상금으로 100만 달러의 현금 보너스와 2000만 달러의 스톡옵션도 받게 된다.

구글 출신 인재들은 페이스북은 물론 아메리카온라인(AOL), 트위터 등 정보기술(IT) 업종 전반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진 전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핀터레스트와 모바일 앱 전문 벤처 포스퀘어랩스도 구글러들이 세운 회사다.

실리콘벨리의 벤처 캐피털리스트이자 페이스북·이베이·휴렛팩커드(HP) 등 IT업체 이사를 맡고 있는 마크 안드리센은 “구글은 미 IT업계의 제너럴일렉트릭(GE)”이라며 “혁신을 추구해온 회사의 역사와 함께 IT업계에서 구글과 같은 큰 회사가 흔치 않다는 점이 구글 인재의 인기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마이어 CEO는 지난 7월 구글로 옮긴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인터넷 보안 전문업체 포티넷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인 켄 골드만을 CFO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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