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패션] 2012 가을·겨울 시즌, 트렌드를 입어라!

입력 2012-10-15 07:02 수정 2012-10-1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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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라코스테 우먼
여름에는 티셔츠나 블라우스 한 장만 잘 입어도 멋스러운 룩을 연출했다면 가을에는 옷 위에 걸치는 아우터가 무엇이냐에 따라 스타일 완성을 판가름한다. 각종 패션지와 업계 전문가들이 레드 컬러와 낙낙하다 못해 과하게 큰 사이즈의 재킷과 코트, 클래식에 트렌드를 더한 밀리터리룩에 주목하라고 한다. 2012년 가을·겨울 시즌 트렌드세터(Trendsetter)가 되기 위한 패션 트렌드를 알아보자.

◇리턴 투 밀리터리=한 동안 잠잠했던 밀리터리 룩이 이번 시즌 더욱 다양한 소재와 컬러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밀리터리 룩의 대표 컬러인 카키는 물론 베이지, 네이비, 블랙 등이다. 가죽과 스웨이드, 울과 니트 등의 소재의 여러 형태의 밀리터리가 바로 이번 시즌 포인트.

또한 골드버튼, 견장 같은 디테일은 여전하지만 남성적이고 딱딱한 느낌을 벗고 실루엣이 아주 우아하고 여성스럽게 거듭난 소녀에 가까운 밀리터리 룩이 각광 받고 있다. 라코스테의 관계자는 “밀리터리 룩의 대표 아이템인 야상 재킷을 지금까지는 터프한 쇼트 팬츠나 스키니 진, 워커에 매치했다면 올해는 톤이 같은 스커트나 원피스에 매치하고 벨트로 허리를 강조하여 여성스러운 실루엣으로 입어보자. 뿐만 아니라 스웨이드 소재의 카키 컬러 백이나 포켓에 포인트가 들어가 작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니트나 상의를 선택하면 귀엽고 부드러운 느낌의 밀리터리 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라코스테 우먼
◇끝없는 니트의 향연=니트 스웨터만큼 변하지 않고 사랑 받는 아이템이 또 있을까. 이번 2012 가을·겨울 시즌에서도 어김없이 실용적인 디자인과 소재를 사용한 니트웨어가 선보이고 있어 시선을 끈다.

니트의 조직력이 더욱 단단해지거나 다양한 패턴이 들어가 프린트 자체만으로 화려한 니트 스웨터를 선택한다면 칙칙해지기 쉬운 룩에 더욱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또한 경쾌한 컬러 톤의 레드, 오렌지 컬러 톤의 니트 스웨터에 스커트나 팬츠를 매치해 1940~50년대의 클래식한 가을 룩을 완성해 편안하면서 서정적인 느낌을 연출해 볼 수 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한 가을에는 아우터를 대신할 만큼 스웨터의 역할은 매우 크다. 이번 시즌 스웨터는 다양한 컬러와 고급스러운 소재, 다양한 패턴, 장식 등을 가미해 보다 파워풀 해졌다. 특히 색감이 다양하게 섞여 있거나 반복되는 패턴이 들어간 스웨터들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스웨터는 팬츠, 스커트 어디에나 매치가 자유롭기 때문에 실용성도 매우 높다.

▲사진제공=라코스테 우먼
◇오버사이즈 코트와 슬림 라인 패딩 양극화=매니시 무드를 타고 지난 시즌부터 ‘내 남자 친구의 재킷’을 빌려 입은 듯한 보이프렌드 룩이 유행하더니, 이번 시즌에는 더욱 크고 루즈한 실루엣의 두 치수쯤 큰 아우터가 2012년 가을·겨울 트렌트로 부상했다.

공기를 불어 넣은 듯한 큰 볼륨감과 남성적이고 직선적인 실루엣의 아우터는 올 시즌 가장 주목해야 할 트렌드. 이번 시즌 오버사이즈 스타일링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코트는 물론 하의까지 모두 ‘크고 넉넉하게’ 입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이트 팬츠나 와이드 팬츠와 함께 매치한다면 어렵지 않게 올 시즌 가장 이상적인 매니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여기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더욱 보이시한 톰보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오버사이즈의 코트와 함께 페미닌한 느낌의 슬림한 패딩 역시 지난 시즌에 이어 함께 트렌드를 이끈다. 패딩 점퍼의 경우 라인이 들어가거나 허리에 벨트가 있는 여성스런 다운 점퍼와 보온성과 함께 전체적으로 패딩 퀼팅이 슬림하게 들어간 제품들이 많아 가벼우면서도 스타일까지 고려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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