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농촌서 베스트프랙티스 많이 나와야”

입력 2012-10-10 17:05 수정 2012-10-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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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10일 “지금부터는 관점을 바꿔 국가에서 농업정책도, 보조도 방향을 바꿔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시 한 오이농장을 방문, “지난 몇 년간은 농업을 너무 경제적, 산업적 관점에서만 바라봤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요즘 식량안보 문제, 에그플레이션(agflation·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 현상) 등이 있어 (농업은) 정말로 보호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농촌은 우리 문화 보존의 터전이라는 중요한 의미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농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스스로 노력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라면서 “소농이나 가족농이 잘돼야 튼튼한 기반이 될 수 있는 만큼 그런 사례들이 많이 나와 단단한 터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가 ‘성공 사례’로 든 이 오이농장의 운영자는 인터넷을 통해 대도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거래하고 있는 농민 파워블로거다. 조씨네 가족은 3대가 농업에 종사 중이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한 곳에서 잘된 사례가 나오면 다른 분들은 훨씬 성공확률을 높이고 잘될 수 있다”며 “이런 베스트프랙티스(Best practice·모범 경영사례)가 농촌 환경에서도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천안=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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