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4분기 실적 모멘텀 기대 ‘매수’ -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5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4분기 실적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3분기 매출액은 이전에 전망치에 비해서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IMS사업부와 파워시스템의 매출액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봤다. 또 “3분기 영업이익도 이전 전망에 비해서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디지털 솔루션 사업부가 영업적자로 전환한 것과 파워시스템의 영업이익률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이례적인 분기가 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을 3분기 대비 13.8% 증가한 8957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3분기 영업이익 부진은 충분히 반영됐다”며 “4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기대되고, 3분기 중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던 구조적 변화는 지연됐을 뿐 여전히 유효한 변수인 것으로 판단되고, 성장동력에 대한 스토리가 좀 더 구체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삼성중공업과의 협력관계가 보다 강화될 전망”이라며 삼성테크윈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