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상위 1%, 작년 증여한 재산 13조원 달해

입력 2012-09-20 14: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 부자 상위 1%가 지난해 자녀 등 이해관계자에게 증여한 재산이 무려 1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체 증여 신고액의 41%에 이르는 규모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안민석(민주통합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상위 1%의 부자 1274명은 13조4454억원의 재산을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과세당국에 납부한 세금만도 1조5712억원에 달한다. 1인당 105억5400만원을 증여한 셈이다. 평균 증여세는 12억3300만 원이다. 상속ㆍ증여세율은 재산가액이 30억원 이상이면 50%가 부과된다.

2010년 상위 1%(966명)가 증여한 재산이 6조6470억원, 1인당 68억원인 점을 감안할 경우 상대적으로 1.5배 증가한 것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해 전체 증여세 신고자는 12만7000명, 증여 재산 총액은 32조5071억원이다. 상위 1%의 증여재산이 전체의 41.36%나 된다.

상위 5%(6373명)의 증여재산과 총결정세액 비중은 62%, 81%로 늘어난다. 이들의 증여 재산은 20조1837억원, 총결정세액은 2조6391억원이다.

상속재산은 상위 1%인 57명이 지난해 1조8천659억원을 물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45명 1조2천447억원보다 49.9%나 증가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2008년 정치권 일각에서 상속ㆍ증여세 세율인하 계획이 나오면서 상속ㆍ증여를 미루던 부유층이 지난해 계획 철회소식에 상속ㆍ증여를 많이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여전히 저평가…"코스피 5000선, 강력한 지지선" [찐코노미]
  •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32% ‘올해 최저’⋯수도권 낙찰가율은 86.5%
  • 휘발유·경유 가격 역전…주유소 기름값 얼마나 올랐나? [인포그래픽]
  • '미스트롯4' 이소나 남편 강상준, 알고보니 배우⋯아내 '진' 소식에 "보고 싶었던 장면"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당정 “중동 사태 대응 주유소 폭리 단속…무관용 원칙”
  • 일교차·미세먼지 겹친 봄철…심혈관 질환 위험 커지는 이유는? [e건강~쏙]
  • 車보험 ‘8주 룰’ 시행 한 달 앞…한의계 반발 확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134,000
    • -1.36%
    • 이더리움
    • 2,892,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0.45%
    • 리플
    • 1,997
    • -0.7%
    • 솔라나
    • 122,100
    • -2.94%
    • 에이다
    • 376
    • -1.83%
    • 트론
    • 423
    • +0.48%
    • 스텔라루멘
    • 222
    • -0.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480
    • -2.52%
    • 체인링크
    • 12,810
    • -1.39%
    • 샌드박스
    • 117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