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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는 6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다빈치’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을 모티브로 한 ‘다빈치(모델명:CHP-010E·사진)’를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빈치’는 지난 20년간 정수기 필터방식의 대표적인 RO멤브레인(역삼투압)과 UF멤브레인(중공사막) 등 두 가지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개발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제품 연구개발에만 선행기술, 신뢰성, 필터, 전장회로, 기구설계 분야에 걸쳐 총 30여 명의 연구원이 참여했고, 기술연구 및 제품개발에 기존 신제품 개발 비용 대비 2배 이상인 총 20억 원 이상이 투입됐다.
이에 따라 ‘순정수’는 유해물질 제거율 99.9%의 기존 RO 정수물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량감소와 생활용수 발생을 최소화했다.
‘청정수’는 중금속은 제거하고 미네랄은 남기는 신개념의 정수수로 RO 대비 바이러스, 박테리아, 중금속 등 유해물질 제거능력이 떨어지던 기존의 UF를 보완함으로써 완벽한 정수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또한 냉·온·정수탱크를 모두 없앤 세계 최초의 탱크리스(Tankless) 정수기로 탱크 내 저장된 물에 대한 위생고민을 완벽히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냉·온·정수탱크를 모두 없애고 전기탈이온 방식의 직수시스템, 순간가열, 순간냉각기술 등 최신기술들로 대체, 물에 대한 위생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탈이온 방식의 직수시스템은 원수가 멤브레인 필터를 통과할 때 이온교환 원리를 이용해 순간적으로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정수탱크 없이도 풍부한 유량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물을 15~20L 사용하면 자동재생과정을 통해 필터를 살균·세척해 주고, 24시간 동안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유로 내부에 남아있는 물을 빼내어 물때가 생기지 않게 설계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정수기 내부 전체에 위생혁신을 실현했다.
이외에도 친환경·에너지 절감 측면에서도 기존 정수기 대비 월등한 성능을 구현했다.
기존 RO 방식과 동일하게 99.9% 이상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정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기 탈이온 방식을 통해 생활용수 발생을 최소화 했다.
아울러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순간가열시스템은 기존 냉온 정수기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8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냉수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오프(off)기능을 설정,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전기를 차단해 기존 냉온정수기에 비해 월 전기료를 52%(4인 가족 기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는 “‘다빈치’의 출시로 그동안 반복된 정수방식 및 저수조 소재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6년 전부터 고민했던 것처럼 남들보다 앞서 선행기술을 연구하는 1등 기업의 모습을 앞으로도 계속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빈치’의 가격은 219만원이며, 렌탈은 등록비 10만원 외에 월 4만9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