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강보합세로 마감하며 500선을 지켜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2포인트(0.06%) 오른 505.6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보합권에 머물렀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코스닥지수는 매수에 나서던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며 하락전환 한 뒤 보합권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기관이 다시 매수로 돌아서면서 소폭 상승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26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2억원, 2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4.64% 급등했고 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인터넷은 1% 이상 올랐다. 운송장비는 1.07% 하락했고 반도체, 비금속, 화학,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파라다이스가 7.51% 급등했고 에스엠(4.47%), CJE&M(1.03%), 다음(0.18%)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안랩은 2.56% 하락했고 서울반도체는 1.41% 내렸다.
상한가 14개를 포함한 379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한 561개 종목은 하락했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