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코스피, 외인 ‘팔자’에 1910선으로 밀려

입력 2012-08-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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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1910선으로 밀려났다.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된 가운데 14거래일만에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시장이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2.73포인트(1.17%) 하락한 1919.81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전일 공개된 Fed(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과 달리 통화위원들이 추가 양적완화(QE3)에 회의적인 발언들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미국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경제상황이 추가로 통화정책을 완화할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대를 유지하면 연준이 추가 부양책을 취하지 않고 관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지수는 개장 초 외국인이 14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탓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2166억원을 순매도 했다. 기관도 794억원을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1439억원을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매매도 14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차익거래 190억원, 비차익거래 399억원 순매도로 도합 589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밀린 가운데 음식료업과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의료정밀만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시총 50위 내에서는 LG화학, 한국전력, SK, 아모레퍼시픽만 소폭 상승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278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45개 종목이 하락했다. 8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준현)는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낸 특허권 침해금지 청구소송에서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가 삼성전자가 보유한 데이터 전송에 대한 특허 2개를 침해했다”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가는 판결 이후에도 큰 변화 없이 전일대비 0.93%(1만2000원) 하락한 127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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