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경기부양책 ‘조기 단행’ 가능성 시사

입력 2012-08-2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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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 공개…내달 QE3 발표 주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 경기 부양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준은 22일 ‘2012년 제5차 FOMC 의사록’을 공개, 다수의 FOMC 위원이 경기가 상당한 수준으로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않으면 ‘꽤 빠른 시일 내에(fairly soon)’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적인 통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특히 일부 위원들은 새로운 국채매입 프로그램이 기업·소비자 신뢰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이른바 3차 양적완화(QE3) 조치의 필요성을 직접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에는 “많은 위원은 최근의 부진한 경기 성장세가 계속되면 부정적인 충격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지난번 FOMC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았으나 의사록 내용과 최근 경제지표 등으로 미뤄 다음 달 12~13일 개최되는 차기 정례회의에서 3차 양적완화 등 특단의 대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어 상당수 위원들은 지난번 회의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재정·금융 불안이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됐고 미국의 재정 상황도 경기전망에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 일부 위원은 미국의 금융·기업 부문이 지난 2008~2009년 위기 이후 대응 능력이 개선됐으나 여전히 부정적인 충격에 취약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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