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통일한국 인구 7350만명, 1인당 GDP 8.6만弗"

입력 2012-08-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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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이 하나가 된 통일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50년에 8만6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2일 ‘통일 한국의 미래상, 한민족 공동체의 세계적 부상’이란 주제의 경제주평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통일한국의 인구는 7350만명으로 현재 한국(41위)보다 높은 세계 26위가 된다. 생산가능인구는 전체인구의 58%로 한국의 54%보다 4%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명목GDP가 6조560억 달러로 한국의 4조730억 달러보다 늘어 세계 9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에는 1조6430억 달러, 2030년엔 3조2800억 달러를 기록해 2040년부터는 영국과 프랑스를 앞지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1인당 GDP는 2015년 2만2000달러, 2030년 4만3000달러, 2050년엔 8만6000달러로 높아져 영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보다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통일 한국의 국방비 절감 효과는 2013년부터 2050년까지 누적으로 1조8862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고서는 가늠했다.

한국은 2010년 현재 GDP의 2.7%를 국방비로 지출하고 있는데 2013년부터 점차 줄여나간다면 2027년 이후에는 GDP 대비 1.4%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보고서는 통일한국의 국력지수가 2050년 1.71로 세계 10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국력지수란 각국이 세계 전체 GDP, 인구, 군사력 등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종합한 지수다.

다만 한국의 국력지수는 2020년 10위에서 2050년에는 14위, 북한은 64위에서 71위로 하락할 것으로 각각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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