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대한체육회(KOC)는) 11일(현지시간) "IOC로부터 축구대표팀의 박종우를 동메달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런 세리머니가 나온 배경을 조사해서 보고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종우는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3-4위전을 마치고 관중석에서 전달받은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쓰인 종이를 들고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IOC는 올림픽 무대에서 정치적 행위를 금지하고 있고 이를 위반할 경우 해당선수에 대한 실격이나 자격취소 등의 처분을 할 수 있다.
외신들은 IOC가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에 대해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있다고 판단해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